[날씨] 중부 미세먼지↑…비구름 뒤로 한기 내려와
촉촉한 가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비의 양이 조금 줄어든 모습인데요.
수도권과 강원에서는 오늘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충청이남지방으로는 내일 아침까지도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앞으로 내륙으로는 5mm 내외로 양이 매우 적겠지만, 남해안과 제주로는 5~2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비구름대 뒤로는 한기도 내려오고 있는데요.
서울을 비롯한 중부내륙으로는 내일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5도가량 뚝 떨어지겠습니다.
이후 기온이 점점 떨어지면서 수요일에는 서울에서도 영하권 추위가 예상됩니다.
비를 타고 몽골에서 발원한 황사도 유입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황사가 뒤엉키면서 밤부터는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에서는 일시적으로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습니다.
지금도 중부지방 곳곳에서는 나쁨 단계를 보이는 곳이 있고요.
일시적으로는 매우나쁨단계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경기 남부와 충청으로는 대기질이 좋지 못하겠고요.
이후 바람을 타고 남부지방에서도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 있겠습니다.
또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가 매우나쁨단계까지 오를 수 있는 만큼 보건용 마스크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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